
출처 :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진도군 농업기술센터가 내구연한이 지나거나 수리가 필요한 임대사업소 불용 농기계(폐품) 176대를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공개 매각한다.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방치된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한 실용적 조치다.
진도군 공고 제2026-34호에 따르면, 이번 매각 대상은 2026년 불용 판정을 받은 결속기 등 79대와 2025년 불용품 중 재감정을 거친 로터베이터 등 107대를 합친 총 176대다. 입찰 참가 자격은 공고일 기준 진도군에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제한된다. 이는 외부 업자의 ‘싹쓸이’를 막고 실질적으로 지역 농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하기 위함이다.
입찰 및 개찰은 오는 5월 6일 수요일 오전 10시, 진도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군내면 가흥로 697)에서 현장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무안군이나 영암군 등 타 지자체가 주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통한 전자입찰을 진행하는 것과 달리, 진도군은 현장에서 직접 농기계의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도록 하여 고령 농업인의 접근성을 높였다.
군 관계자는 “현품 설명회가 별도로 없으므로 공고 기간(4. 20. ~ 5. 5.) 동안 보관 장소에서 물품 상태를 반드시 직접 확인해야 한다”며, “불용(폐품) 농기계인 만큼 낙찰 후 진도군에 수리나 환불을 요구할 수 없으니 신중한 입찰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