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군이 쇠퇴하는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동네 상업 공간을 문화 거점으로 활용하는 사업에 나선다.
진도군과 진도군문화도시센터는 지역의 가게와 공방 등 상업 공간을 주민 생활문화 활동의 무대로 삼는 ‘삼락(三樂)가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 사업은 진도읍 원도심 내 20개 상업 공간에서 공동체 모임, 공연, 전시 등을 진행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사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운영 방식을 대폭 개편했다. 주민이 직접 문화예술 소모임을 기획하고 주도할 수 있도록 ‘모임장 도움닫기’라는 필수 워크숍 과정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기획 경험이 없는 주민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기획안 작성, 운영 방향 설정, 홍보물 제작 등 총 4회의 합동 연구 모임을 거치게 된다.
워크숍 과정을 이수한 20명의 예비 모임장은 자신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배정된 가게와 공방에서 실행하게 되며, 군으로부터 필요한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삼락가게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문화 활동이 촉진되고, 지역 상권과 생활문화가 함께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교류하는 든든한 생활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