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대표 김 전문 식품기업인 성경식품이 진도군에 대규모 첨단 가공 공장을 건립하며, 생산 중심에 머물던 진도 김 산업이 고부가가치 가공 및 유통 산업으로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18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군내농공단지 현장에서 이재각 진도군수와 삼천리 그룹 이찬의 부회장 등 관계자와 어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경식품 제2공장 진도캠퍼스’ 기공식이 개최됐다.
이번에 착공한 진도캠퍼스는 청정 진도 앞바다에서 생산된 고품질 물김(원초)을 현지에서 직접 수급하여 가공하는 최첨단 스마트 생산 시설이다. 그동안 진도군은 전국 최고 품질의 물김을 생산하고도 마른김 가공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타 지역으로 원초를 반출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대량 소비처 확보를 통한 어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주민 우선 채용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청년 인구 유입 효과까지 기대된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이번 공장 건립은 수산 가공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지역 경제 대전환을 이끌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진도군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글로벌 김 클러스터 구축 사업(투자선도지구)’과 연계해 2030년까지 국비 등 100억 원을 투입,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글로벌 김 수출 전진기지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