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치매 환자 실종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진도군이 지역 학생들과 손잡고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진도군은 지난 11일 석교중학교에서 학생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치매 환자 실종 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치매 환자 실종 시 지역사회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도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학생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형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강당 곳곳에 숨겨진 치매 환자 배회감지기(QR코드 인식표)를 직접 찾아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뒤,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경찰에 가상의 실종 신고 접수서를 작성하는 실전 훈련을 수행했다. 이 외에도 치매 환자 대하기 요령, 치매 파트너 교육 등이 함께 이뤄졌다.
진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환자의 실종은 골든타임 내 지역사회의 관심과 신속한 대응이 절대적”이라며 “앞으로도 조기 검진, 치료비 지원, 가족 지원 등 원스톱 통합 서비스와 함께 실종 예방 관리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